[키보드] 레오폴드 FC 660M
생애 최초로 거금 10만원이 넘는 키보드를 구입하고 나서 멋지게 리뷰한번 해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래 블로그에 너무 잘 써놨네요.
사진보시기전에 참고하시라고 나름 사용소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http://blog.naver.com/djfaith?Redirect=Log&logNo=10174071553일단 위 리뷰에 전적으로 공감하구요. 사진은 위 포스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에는 광택이 조금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사진과 달리 완전 무광 블랙입니다.
사진보시기전에 참고하시라고 나름 사용소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제품 구매전 사전조사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단지 카드 유효기간 때문에 갱신되어온 신규 카드로 구매가 되는지 해보려고 충동구매했습니다. (^^;)
- FC 660M은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 제가 구매한 것은 갈축이구요. 사무실에서 사용해도 타이핑 소리로 인해 옆사람에게 방해주지 않을 정도입니다. (예전 일하던 사무실에 키보드 매니아가 한 분 계서서 각 축-청,갈,적,흑-별로 타이핑은 한번씩 해보았었습니다. 기계식 처음이시라면 반드시 매장가셔서 타이핑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매니아분들이 괜히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는 걸 느끼실 겁니다.)
- 책상위에 차지하는 사이즈가 작습니다.
- 기계식이다보니 손목받침대가 필요합니다. 키보드의 기본 높이가 높습니다
- 설명서에는 mac os를 지원 안한다고 적혀있으나 잘 됩니다. 물론 세부세팅에서는 윈도우에서만 되는 것이 있겠지요. (현재 맥북에서 작성중입니다.)
- 미끄럼방지가 너무 확실해서 키보드를 몸에서 먼 방향으로 밀어버리면 높낮이 조절하는 부분이 접혀버립니다. 높낮이 조절부분에는 미끄럼방지를 안하는 편이 나았을뻔했네요.
- 개인적으로 키 배열이 맘에 듭니다. 풀사이즈 키보드 배열과 거의 동일합니다. 그리고 Fn 키, 일반적인 미니 키보드들을 보면 fn 키가 좌측끝에 있거나 엉뚱한 곳에 있는데 이것은 화살표 키 옆에 있습니다. 그래서 fn+화살표키로 home, end, pagedown, pageup 을 할 때 한손으로 동작이 가능해집니다.
- f1..f12 까지의 펑션키가 없습니다. Fn키 + 숫자키 조합으로 실행하면 됩니다. 키보드에 숫자키와 펑션키가 없다는것은 전혀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숫자키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예외. 요즘은 기계식 키패드도 많이 팔더군요. (청축 키패드로 엑셀 입력같은 작업하면 사무실 사람들 사표쓰지 않을까요.ㅋ )
- 업체에서 무슨 생각에서인지 주문도 안한 숫자와 펑션 키캡을 추가로 보내주었습니다. 그것도 흰색으로요. (보내줄거면 알록달록 색깔 있는 것으로 보내주지...)
- 비싼거다보니 집에서 코딩하고 글 쓸때만 사용할 생각입니다. (이거 뭐, 키보드에 캔싱턴 락을 걸수도 없고...남의 집에서 일하는 si 개발자다 보니 사무실에 비싼 거 갖다두면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나쁜넘들...)
- made in korea 입니다. china가 아닌것 찾기가 요즘 쉽지 않죠.
- 키보드 옆에 마우스를 딱 붙여 쓸 수 있으니 참 편하네요.
- vim에 익숙하신 분들은 esc키를 자주 사용하실 텐데요. 위치가 조금 가까워졌으므로 적응 좀 하셔야 될 겁니다. (sublime text에서 vintage 모드로 입력하는 1인입니다.)
- 여기까지 타이핑해본 결과 : 만족스럽습니다.
- 10만원짜리도 이렇게 좋은데 수십만원짜리들은 얼마나 좋다는 걸까요. 그 차이를 느낄 수나 있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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